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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ers Weekly] 뉴질랜드산 육류, 한국 시장에서의 전략 강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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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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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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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랜드그룹의 창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윤영미 회장은 뉴질랜드가 한국 육류 시장에서의 입지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공동의 시장 투자와 전략적 홍보 활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하이랜드그룹은 연간 14개국에서 15만 톤 이상의 육류를 글로벌 소싱하고 있으며, 올해 10억 달러(USD) 규모에 근접한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식품 유통·가공 기업이다.
윤영미 회장은 인터뷰에서, 뉴질랜드산 육류가 한국 소비자들에게 ‘청정·안전·신뢰’ 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홍보 및 시장 활동이 부족하여 성장 기회를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한국의 1인당 쇠고기 소비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뉴질랜드의 주요 공급 기업은 실버펀팜(Silver Fern Farm)에 한정되어 있으며, 한국 시장은 미국과 호주가 주도하고 있다.
또한 뉴질랜드산 쇠고기에는 16.6%의 관세가 적용되고 있는 반면, 호주산은 13.3%로 더 낮은 관세 혜택을 받고 있어 가격 경쟁력에서도 격차가 발생하고 있다.
한편, 하이랜드그룹은 최근 부산에 대규모 콜드체인 물류센터 및 유통 거점을 신설하는 등 식품 전 분야로의 확장을 준비하고 있으며, 특히 유제품 유통 분야에도 적극적인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윤영미 회장은 제스프리(Zespri), 폰테라(Fonterra), 실버펀팜(SFF) 등 뉴질랜드 주요 식품 기업들이 이미 한국 시장에 기반을 두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한국 시장에서의 공동 브랜딩·프로모션 등 협력 모델을 통해 더욱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가능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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